도대체 미국에는교민, 유학생 할 것 없이 왜 이렇게 기독교인이 많은 것일까? 잠시 머무르는 하숙집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이 직접 느껴지는지" 아닌지에 대해 토론이 붙었다. 어쩌라고 ㅡㅡ;;;;; 아놔 이 집은 왜 방음도 이렇게 안되는 것인지! 그래서 오랜만에 King Diamond를 듣는 중. 볼륨 최대업으로 해놓고 있어도 노트북이라 한계가 있다. 저 사람들은 눈치도 없나 ㅠ
한국영화를 좋아하고 봉준호와 박찬욱의 영화를 인용하면서 "한국의 판타스틱한 발전"을 말하는 이들에게, 이명박을 말하고 박정희를 말하면서 니들이 생각하는 한국은 원래 이런 나라야, 지금도 이렇게 어이 없어 라고, 봉준호와 박찬욱 영화의 구린 컨텍스트와 김대중, 노무현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말하면서 얘네도 이런 애들이야, ...라고 말하는 것이 내 내면과 그들의 시선 앞에서 만드는 이상하게 불쾌한 긴장감이 있다. 그 불쾌한 감정의 정체를 객관화해서 대면해야 좀 더 솔직하게 비판이라는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요즘 관련된 프로젝트가 있어서 박통 때 건설에 대한 자료를 계속 보는 중인데, 이걸 보면서 느끼는 것은 명박이의 박통 코스프레가 단지 표층적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를테면 "박가가 고속도로를 했으니 이가가 4대강을 한다"는 도식은 너무 단순하다는 얘기. 어찌 보면 이가에 대한 지식인+a 집단의 태도는 뼛속 깊은 지적 우월감 때문에 그자의 행태를 그저 코믹하고 무식한 흉내내기라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요즘 60년대 신문자료를 보면서 느끼는건 그저 흉내내기라고 하기에는 여론에 대처하는 방식이나 정부 기구가 선전하는 방식이 너무나 닮았다는 점이다. 고속도로도 4대강 못지않게 반대여론이 (그놈들 입장에선) 문제였던 것 같은데, 대처하는 방식이 아주 판박이다. 이렇게 닮는다는건 흉내 낼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박가를 그저 멋진 오빠로 생각한다고 나올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니란 말이다. 괴벨스 수준의 브레인집단이 매일 아침 전략회의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박통-대갈통-물통의 오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스템이 있는 것인지, 쉽게 볼 놈들이 아니다. 프로파간다 연구가 별로 된 것도 없는데, 어쩌면 저렇게 60년대 여론전의 정수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거참.. 재밌는건 그때 민주당이나 지금 민주당이나 참 무능하고 지리멸렬하다는 것. 이것도 전수 받았나?
먼저 Yes. 이 노인네들이 아직까지 라이브 투어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감격인데, 하필 같은 날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못가게 되었다. 후회하게 되겠지?
다음으로 Jeff Beck과 Eric Clapton의 조인트 콘서트. 이건 비싸서 도저히 못보겠다. 20만원 가까이 내고도 3층에서 봐야 한다니 말 다했지. 아놔 근데 Yes랑 이 노인네들이랑 네임밸류가 그렇게 많이 차이 나나?
지금 고민 중인 것은 U2공연인데, 원 예매처에서 55달러씩 하던 것은 이미 매진이고 이걸 되파는 사이트들이 95달러씩 받고 있다. 플로어석이라서 일찍 가서 버팅기면 좋은 자리 잡을 수 있긴 한데, 그것도 삭신이 쑤시는 일인지라.. 10만원 가까이 주고 그 짓을 할 생각하니 왜 사서 고생하나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