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력의 수준이 그저 '악동 캐릭터' 정도를 넘어선 것 같다. 대본이나 감독의 언어로 설명될 수 있는 수준도 넘어섰다. 하이킥의 어제 에피에서 확연하게 느꼈다.
저 장면에서 이 배우의 웃는 얼굴, 그리고 지칠줄 모르고 "끝까지" 가고야 마는 천진한 악랄함의 표현이 떠오르게 한 것은 지상의 배우가 아니다. 그것은 이제껏 배우 사람의 '연기'로는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어떤 판타스틱한 세계의 피조물들이었다. 가령 준지 상이 만들었던 이 캐릭터..
끝까지 가면서도 멈춤이 없고 반성의 껀덕지도 없다는 점에서 이 캐릭터의 한 면모가 떠올랐다면, 또 다른 측면에서 떠오른 것은 좀 더 고전적인 아래의 캐릭터다.
어째 둘이 닮은 것 같지 않나? ㅋ 아놔, 저 두 사람 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본방사수 비슷한 당일사수를 하고 있다 ㅡㅡ;; 고현정이 저렇게 카리스마 만빵으로 돌아올 줄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우리 은솔이가 해리가 되어 저렇게 표독한 역할로 돌아올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기대가 크다! (-> 아놔, 이거 정말 나이 든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하는 말의 그것이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