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1일 화요일

못봐주게 어설프네



프로파간다가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매혹적이기 때문이다.
매혹적이기는커녕 어설프다 못해 조소를 품게 만든다면 당장 그 제작자를 파면해야 할 것이다.
물량으로 승부하면 된다는 발상은 박통 때 공보부 직원들도 하지 않던 직무유기다.
명박이는 당장 연합뉴스 취재부를 어떻게 좀 해라.
못봐주겠다.

이건.. 프로파간다가 아니라 아트잖아..

저 노동조합 조끼입은 아저씨 좀 봐라. 저 외면하는 눈빛 하며, 항문 불편하게 굳이 두개 의자에 걸쳐 앉은 어색함!
반대편 창문에 비치는 빽빽히 끼어 앉은 사람들과, 감히 장관님(!) 옆에 끼어앉지 못해 넓게 비워둔 저 공간적 대비!
무가지로 얼굴 가린 여성은 한쪽 눈만 살짝 걸친 채 이쪽을 훔쳐보고,
창문에는 브레히트적으로 노출된 두 개의 카메라가!

사진기자 예술할려 그러는데 명박이 뭐하냐, 안잡아가고!

2010년 8월 21일 토요일

"말의 밴드" 추천!

뉴올리언즈에서 발견한 밴드인데 찾아보니 올해 새 앨범을 냈고,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컨트리 음악풍이 섞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살짝 처연한 느낌도 있다. 요즘 즐겨 듣는 중!






그나저나 이번 학기 공연 라인업은 이기팝(Iggy and the Stooges) - 로저 워터스(The Wall 30th anniversary tour) - 벨 앤 세바스찬 -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 and the 4th Dimension)!